내 일상의 이야기

나의 첫 SUV..그 이름은 QM5!!!

쵝오! 2008. 7. 17. 22:40

내 생애 첫 SUV.

르노삼성 QM5.

지난 주 금요일 출고된 이녀석..구입 전 한달정도 온갖 게시판 및 차량동호회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동급 혹은
동종 차량을 후벼팠지만..결론은 이녀석 QM5 다.

삼성 첫 SUV(어차피 닛산 거 가져다 쓰지만)라  그런지 과한 옵션 탓에 차량 가격은
동급 RV나 SUV 들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대형 고급 차량에나 있는 옵션들은 주행내내 흐뭇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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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대해 잘 모르는 나로선 토크니 마력이니 이런 것 보단
감성품질이 우선!
차안에서 태닝을 한다는 광고 컨셉 처럼 국내 최초 파노라마 선루프는
눈길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고 인텔리전트 스마트키, 크루즈 컨트롤, 인대쉬 오디오등
구석구석 세심하게 배려를 많이 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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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러닝된지 얼마되지 않아 이거저거 불량도, 결함도 많은 게 사실이지만
타사 신제품 나올때 생각해 보면 있을 수 있는 일(물론 개선의 노력이 있다는 전제고, 개선되어야 하지만)
이라고 맘편하게 먹자, 그까이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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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틱 내비게이션 옵션이 3,300,000원선이니 ㅎㄷㄷㄷ하다.
네비는 있어야 겠고해서 이거저거 손 볼겸 전문 장착점에 들른다.

약 두시간 정도.. 다른 차량이 없어 여유있게 시공하고 락폴딩과 후방카메라까지 입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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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후면 삼숑 로고 위쪽이나 아랫쪽에 구멍을 내고 쉴드 처리, 후방캠을 매립하지만
나의 첫 SUV 에 구멍 내기가 싫어 트렁크 개폐 스위치 옆에 달릴 수 있는 모델로 낙점, 장착했다.

후진 기어를 넣으면 곧바로 네비게이션 화면이 후방 카메라로 바뀐다. 오호~~~
트립 일체형 네비라 이거저거 다양한 기능도 많은데 아직은 버그도 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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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사이드 미러를 접는 방식인데
원터치 버튼식이 아닌 로터리식이다(돌려서 접는 다는 말-,.-)
그래서 장착점 들른김에 락폴딩 기능이 있는 릴레이 추가로 장착,
시동을 끄고 문을 잠그면 자동으로 사이드 미러가 접히는, 기가막힌 아이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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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제품을 파는 곳에 오게되면 예정에 없던 것들도 막 충동구매하게 된다.
서둘러 나와야지~~~ 캬캬캬~


고유가 시대에 차가 웬말이며 그것도 디젤차는 또 웬말이냐지만
착한 연비에 (12.8km) 결함이 있건 없건 아직은 희소성 때문에 주변 눈길을 끄는
QM5.
이전 07,08 형 모델의 결함을 다소나마 개선하고 나왔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고
가솔린 모델도 출시되었으니
RV나 SUV 를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시승을 권한다.

천정으로 들어오는 햇빛과 탁 트인 시야.
세단에 못지않은 안락한 승차감과 6단 자동 변속기의 부드러움까지.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사랑해 주마, 내 첫 SUV.
Q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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