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년...#1
이 녀석의 이름은 영빈이 입니다. 늘 아빠와 떨어져 지내는 게 가슴이 아픈 녀석이죠. 떨어져 있을 때는 어떤일이 있어도 마음 아프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하지만.. 헹여 엄마와 말다툼 할때라치면 돌아서 인석에게 준 상처가 더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이 친구의 이름은 선미 입니다. 줄여서 먀 라고 부릅니다. 같이 살아줘서 고맙다고 7년간 세 번쯤 얘기해준 것 같습니다. 아직 저는 한참 멀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아웅다웅 7년을 보내고 먼길 운전하는 저를 배려하느라 남들은 뭐라할 것 같은 7주년 여행을 삼청동으로 왔습니다. "고양이의 보은"에 나온듯한 계단에서 미운 7살과 엄마는 또 아웅다웅 하다가 셀카를 찍습니다. 인사동 그 수많은 인파에서도 우린 당신을 쉽게 찾습니다. 사진찍자면 단 한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