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의 이름은 영빈이 입니다.
늘 아빠와 떨어져 지내는 게 가슴이 아픈 녀석이죠.
떨어져 있을 때는 어떤일이 있어도 마음 아프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하지만..
헹여 엄마와 말다툼 할때라치면 돌아서 인석에게 준 상처가 더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늘 아빠와 떨어져 지내는 게 가슴이 아픈 녀석이죠.
떨어져 있을 때는 어떤일이 있어도 마음 아프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하지만..
헹여 엄마와 말다툼 할때라치면 돌아서 인석에게 준 상처가 더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이 친구의 이름은 선미 입니다.
줄여서 먀 라고 부릅니다.
같이 살아줘서 고맙다고 7년간 세 번쯤 얘기해준 것 같습니다.
아직 저는 한참 멀었습니다..
줄여서 먀 라고 부릅니다.
같이 살아줘서 고맙다고 7년간 세 번쯤 얘기해준 것 같습니다.
아직 저는 한참 멀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아웅다웅 7년을 보내고
먼길 운전하는 저를 배려하느라 남들은 뭐라할 것 같은 7주년 여행을
삼청동으로 왔습니다.
"고양이의 보은"에 나온듯한 계단에서 미운 7살과 엄마는 또 아웅다웅 하다가 셀카를 찍습니다.
먼길 운전하는 저를 배려하느라 남들은 뭐라할 것 같은 7주년 여행을
삼청동으로 왔습니다.
"고양이의 보은"에 나온듯한 계단에서 미운 7살과 엄마는 또 아웅다웅 하다가 셀카를 찍습니다.
인사동 그 수많은 인파에서도
우린 당신을 쉽게 찾습니다.
우린 당신을 쉽게 찾습니다.
사진찍자면 단 한번도 제대로 포즈 취해주는 법이 없는 녀석이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나 봅니다.
아주 가끔 이렇게 예쁜 표정을 지어 줍니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나 봅니다.
아주 가끔 이렇게 예쁜 표정을 지어 줍니다.
이런표정 잘 안지어 주는 녀석인데...
인사동 쌈지길에서
잠깐 두 사람을 잃어 버렸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 다른 여자 찍다가 걸렸던 걸까요?
아닙니다, 떡 사달라고 조르네요. 우린 모두 떡을 좋아라 합니다.
잠깐 두 사람을 잃어 버렸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 다른 여자 찍다가 걸렸던 걸까요?
아닙니다, 떡 사달라고 조르네요. 우린 모두 떡을 좋아라 합니다.
삼청동의 한 카페 테라스에 앉았습니다.
아니 테라스가 아니라 노천 테이블이네요.
그게 그건지 잘 모르지만.
비개인 봄날의 화창한 하늘과 잘드는 볕..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아니 테라스가 아니라 노천 테이블이네요.
그게 그건지 잘 모르지만.
비개인 봄날의 화창한 하늘과 잘드는 볕..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어안으로 찍히는 걸 싫어라하는 먀.
Dslr 로 2년간을 찍는 저에게 아직도 사진 못찍는다고 타박주는
진정한 셀카인입니다.
Dslr 로 2년간을 찍는 저에게 아직도 사진 못찍는다고 타박주는
진정한 셀카인입니다.
아빠는 아빠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녀석은 녀석대로.
하고 싶은게 다 다른 가 봅니다.
그래서 이렇게 떼를 쓰는 거겠지요.
아직도 기념일엔 가족티를 입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박한 감성이 남아 있는,
그런 여자 입니다.
이렇게 네모나게 나오면 바로 지워 버리거나
지워달라고 하겠지만
이날 담은 사진 중 가장 맘에 드는 사진인 걸요.
소비자의 노동력으로 돈을 버는
수상 자전거에도 올라 봤습니다.
아..여긴 문경새재로군요.
감성이 통하나 봅니다.
선물받은 가족티를 입고 인증사진 한장 박아줍니다.
서로 자기가 잘 나오게끔 앵글 조절하는 건 필수지요.
역시나 이 사진 지워달라고 할 것 같네요.
어안렌즈는 재미있긴 하지만 "이쁘게" 하고는 좀 멀지요, 인물에선.
설정하고 직은 거냐고요?
아닙니다.
말 안듣는 미운 일곱살을 바라보며 "내가 저걸 낳았다지...."
하는 걸겁니다..
쇼윈도우에 비친 우리도 나빠보이진 않네요.
이런 경험들이 이 녀석의 훗날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기대됩니다.
기대됩니다.
부채만들기.
또 부채만들기.
재미있어 보이면 무조건 지가 해야 합니다.
뭐 애들이 다 그렇죠..라고 하기엔 좀 짜증날때가 많답니다.
뭐 애들이 다 그렇죠..라고 하기엔 좀 짜증날때가 많답니다.
이 녀석 옆자리 친구 작품도 궁금해 지나 봅니다.
이렇게 삼청동을 거쳐 인사동 까지 우리는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2편에서 계속.
이렇게 삼청동을 거쳐 인사동 까지 우리는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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