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37

벌써 7년...#1

이 녀석의 이름은 영빈이 입니다. 늘 아빠와 떨어져 지내는 게 가슴이 아픈 녀석이죠. 떨어져 있을 때는 어떤일이 있어도 마음 아프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하지만.. 헹여 엄마와 말다툼 할때라치면 돌아서 인석에게 준 상처가 더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이 친구의 이름은 선미 입니다. 줄여서 먀 라고 부릅니다. 같이 살아줘서 고맙다고 7년간 세 번쯤 얘기해준 것 같습니다. 아직 저는 한참 멀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아웅다웅 7년을 보내고 먼길 운전하는 저를 배려하느라 남들은 뭐라할 것 같은 7주년 여행을 삼청동으로 왔습니다. "고양이의 보은"에 나온듯한 계단에서 미운 7살과 엄마는 또 아웅다웅 하다가 셀카를 찍습니다. 인사동 그 수많은 인파에서도 우린 당신을 쉽게 찾습니다. 사진찍자면 단 한번도 ..

사막의 오아시스, 두바이를 가다 1편. 출국에서 두바이까지.

시작하며......... 요즘 사우디는 IT 고도화로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는 것 같다. 석유가 50년 후면 고갈되는 탓에 국가경쟁력 재고 차원에서 이러저러한 사업들을 많이 계획, 시행하고 있다는데 한때 사우디, 중동 관련해서 브로커들이 온갖 사기를 치고 다니는 바람에 (내가 아는 사람이 사우디 왕자인데 말야.....참고로 사우디는 왕자만 12만명이라는.. 브로커가 말하는 왕자의 서열이 적출도 아닌 서출 10만 번째 왕자라면?? 그 돈으로 국내투자를 하는 것이...) 사업이 참 힘들었지만 요즘은 많이 정화되어 정부차원에서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규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단다, 중동 진출을 모색하는 분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겠다. 일 때문에 찾은 중동의 3개국 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일..

[Night View] 응봉산 - > 일산 킨텍스

내 권유로 400d 를 구매한 두 직원.. 하나는 거의 카메라를 놔 버렸고 하나는 그래도 열심히 이곳 저곳을 찍지만 선배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게 늘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여유가 있던 차에 응봉산과 일산 킨텍스로 방향을 잡고 달렸다. 야경사진들을 검색해 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 한강에 있는 다리들이다. 그리고 쉽게 앵글을 잡을 수 있는 야트막한 응봉산 사진도 꽤나 많은 페이지를 장식한다. 접근성도 좋고 차량의 궤적이나 성수대교의 화려함도 담을 수 있는 곳이라 이날도 많은 진사님들이 찾아 주셨다. 개인적으로 가로등의 빛갈라짐이 제대로 나와 줬으면...하는 아쉬움이 많은 컷이다. 남산쪽으로 넘어가는 차량들이 많아 궤적이 몰려있는 것도 아쉬운 점. 앵글을 달리 해본 진출입로 궤적. 상당히 마음에 들..